양산소방서 앞 범어 지하차도가 드디어 개통됐다. 토지주택공사 양산사업단과 시에 따르면 양산신도시와 물금읍 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추진 중인 ‘양산물금지구 택지개발사업 지하차도 5호선’이 지난달 31일 공용개시됐다. 범어 지하차도는 지방도 1022호선 내 길이 635m로 양산소방서에서 양산부산대병원을 잇는 왕복 4차로이며, 지난 2006년 9월 착공했다. 그동안 시공사 법정관리, 파일공사 지연, 신호등 설치 관련 민원, 관리주체 떠넘기기 등의 이유로 사업 준공과 개통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