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저소득층 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참여기회를 늘리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스포츠 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스포츠 바우처 사업은 1천860만원의 예산으로 월평균 25여명의 청소년이 지원혜택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2천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자금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1인당 매월 6만원 범위 내에서 스포츠 강좌 비용을 지원하고 연 1회에 한해 스포츠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내 만 7~18세 유소년 및 청소년으로 오는 15일까지 읍ㆍ면ㆍ동별 지원인원에 따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주소지 관할 읍ㆍ면ㆍ동 사회복지담당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확인을 받은 뒤 시청 교육체육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18일께 개인별로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시범사업이다보니 예산이 늘긴했어도 사실상 부족해 많은 아이들에게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참가하고자 하는 인원은 많은데 시설신청이 미비한 것도 문제”라고 밝히며 체육시설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스포츠 바우처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각종 체육시설은 소정의 구비 서류를 갖춰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체육지원과(392-25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