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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꽃보다 사람이 좋아’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재환 시의회의장, 박규식 도의원을 비롯해 김일권, 최영호, 나동연, 박인주, 박인 시의원과 김상봉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장이 참석해 격려했다.
정웅호 지부장은 큰절로 새해인사를 한 뒤 “신종플루로 많은 행사가 줄어 지루한 겨울을 보내는 어르신을 위해 즐거운 자리를 마련했다”며 “흥에 겨우면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대구문화봉사예술단 가수들의 추억의 70년대 노래에 이어 걸쭉한 각설이 타령으로 어르신들을 무대 앞으로 나와 어깨춤을 추게 했다. 이어진 양산목련무용단의 민요와 전통무용 등 다양한 공연도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오생(72,범어) 할머니는 “요즘 노인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 없었는데 맛있는 식사와 멋진 공연으로 어깨춤이 절로 나는 즐거운 자리였다”며 “평소 다니던 노래교실보다 더욱 신나는 자리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수 김효연 씨도 “평소에도 봉사공연을 많이 하지만 오늘은 더욱 특별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