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봄 오면 ‘워터파크’에서 만나요..
사회

봄 오면 ‘워터파크’에서 만나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15호 입력 2010/01/19 10:43 수정 2010.01.19 10:43
물금신도시 내 공원 준공, 3월께 개장



양산의 새로운 명물로 기대를 모았던 ‘워터파크’가 최근 준공돼 오는 3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양산사업단과 양산시에 따르면 물금읍 신도시2단계 구간 내 14만6천여㎡ 부지에 인공호수, 고사분수 등 호수공원을 비롯해 야외무대, 벽천, 바닥분수, 광장, 운동시설 등을 갖춘 ‘워터파크’가 사업을 마무리하고 인수인계를 위한 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

‘워터파크’는 신도시 내 ‘물’을 주제로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2008년 3월 착공했다. 사업비만 100억원이 투입된 ‘워터파크’는 호수공원, 수변공원, 자연형 하천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오봉산, 양산천, 금정산이 한 데 어우러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미 사업을 완료해 물금 범어 주공1차 아파트에서 호수공원으로 연결되는 새들천과 양산천, 지하철 양산역에서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인도교는 공원의 기능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이 각광을 받으면서 양산지역에서도 내세울만한 생태공원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는 기대감은 ‘워터파크’ 사업이 시작되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 결과 토지주택공사는 1만여㎡ 규모의 호수공원에 30m 높이 고사분수를 설치했고, 양산천과 연결되는 구름다리까지 연결했다. 양산시가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양산천에 도입한 산책로 등과 함께 공원이 이어져 봄이 되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관계자는 “현재 토지주택공사와 시설물 인수인계를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중”이라며 “기상 상황을 고려해 오는 3월 시민들과 함께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