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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부동산중개인 살해 용의자, 죄 더 있다 ..
사회

부동산중개인 살해 용의자, 죄 더 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15호 입력 2010/01/19 10:51 수정 2010.01.19 10:51
부산서 또 살인에 대구서 범행 대상 물색까지



물금지역 부동산중개소 여직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던 정아무개(41) 씨가 부산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적절한 범행 대상을 찾기 위해 대구에서 부동산중개소를 돌며 5건의 예비 방문을 자행, 정 씨가 검거되지 않았다면 범행을 이어갔을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

양산경찰서는 정 씨가 지난달 21일 오후 4시께 부산시 남구 대연동 한 다가구 주택 2층에 전셋집을 구하는 척하며 들어가 금품을 요구하다 고함을 지르는 ㄴ(63) 씨를 흉기로 질러 살해한 추가범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2일 범행 장소에서 피살된 채 이불에 덮여 있는 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또 대구시 북구 산격동과 북현동 일원의 부동산중개소 5곳을 돌면서 적절한 범행 대상을 찾기 위한 예비 방문도 자행했다. 경찰은 정 씨가 잡히지 않았다면 길지 않은 시간 내에 나머지 집도 찾아가 비슷한 수법의 범행을 이어갔을 것으로 내다 봤다.
 
한편 정 씨는 지난달 24일 물금지역 한 아파트에서 ‘전셋집을 구한다’며 부동산중개소 직원 ㄱ(40) 씨를 유인해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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