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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한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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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한 첫 걸음

임아현 기자 mjppoppo@ysnews.co.kr 315호 입력 2010/01/19 11:00 수정 2010.01.19 10:59
양산여성회, 시민단체 전문가 초청 간담회

피해 어르신 돕기 위한 서명ㆍ영화상영 추진



ⓒ 양산시민신문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수요집회가 지난 13일로 900회를 맞았다. 이에 따라 양산지역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촉구 결의안’을 정식 채택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작은 간담회가 마련됐다.

지난 12일 양산여성회는 ‘정신대할머니를 위한 마ㆍ창ㆍ진 시민모임’ 대표 이경희 씨를 초청해 식민지기간 일본정부의 만행과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했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겪었던 고통의 역사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간담회가 열린 후 양산여성회 황은희 회장은 “매주 금요일 서명과 응원메시지를 받는 캠페인을 벌여 일본정부와 시의회 등에 서명을 전달해 뜻을 알리는 것과 함께 시의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와 토론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일본정부의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 재발방지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남겨진 숙제를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회는 오는 28일에는 문화예술 소공연장에서 위안부 할머니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를 상영한다. 현재 전국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87명으로 양산에도 한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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