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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오봉초, 발차기로 전국을 흔들다..
문화

오봉초, 발차기로 전국을 흔들다

송호정 기자 sh5427@ysnews.co.kr 316호 입력 2010/01/26 09:38 수정 2010.01.26 09:37
오봉초 태권도부 제주도 전국대회 종합우승



ⓒ 양산시민신문
지난 14~17일 제주 오현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 태권도 대회’에서 오봉초 태권도부(코치 안홍철)가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5ㆍ6학년 남자부 경기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 5ㆍ6학년 여자부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거머쥐며 경기를 휩쓸어 제주도에서 양산 태권도의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로 창단한지 10년이 된 오봉초 태권도부는 현재 25명이 부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남 교육감기 태권도 대회 2연패, 경남 협회장기 남ㆍ녀 종합 준우승과 경남 도지사기 대회 종합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윤지환(13, 사진) 학생은 “힘든 훈련이었던 만큼 그 결과가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며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한 만큼 그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친구를 따라 우연히 시작하게 된 태권도가 이제는 나한테는 없어서는 안될 큰 존재가 되었다”며 “훗날 양산을 대표하는 태권도 선수가 되고싶다”고 큰 포부를 나타냈다.

지도자상을 받은 안홍철 코치는 “오전 2시간 반, 오후 2시간 반, 야간 1시간 반의 훈련을 매일같이 하고 있다. 고된 훈련을 불평 없이 잘 따라주는 아이들이 대견하다”며 “힘든 만큼 그에 따른 부상이 온다는 것을 아이들도 알게 됐다. 늘 최선을 다해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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