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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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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나비
싱가포르에 일본계 음식점 지원 사업 전개

양산시민신문 기자 316호 입력 2010/01/26 11:58 수정 2010.01.26 11:57



 
ⓒ 양산시민신문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점 검색 사이트 회사 ‘구루나비’가 이르면 올해 4월에 싱가포르에서도 일본에서와 같은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한다.

‘구루나비’는 gourmet navigation의 앞부분 발음을 이어 만든 합성어다.

1996년에 교통광고대리점 NKB의 사업 가운데 하나로 만들어졌다가 2000년에 NKB로부터 독립하여 주식회사 ‘구루나비’가 되었다.

일반 네티즌에 대해 식당 등의 정보를 발신하는 한편, 음식점 경영을 지원하고 음식 재료를 배달 판매하는 사업까지 담당하고 있다.

현재 ‘구루나비’ 사이트는 일본에서 실시간으로 각 지역에 소재한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음식점에 대한 상세 검색도 가능하다.

또한 중국의 베이징이나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이나 싱가포르와 같은 아시아 국가의 주요 도시에 소재한 음식점 정보를 게재한 웹사이트 ‘구루나비 해외판 아시아(http://www.gnavi.co.jp/ world/asia)’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현재 해외판에서는 일본판과는 달리 실시간 업데이트와 상세정보 검색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이 회사가 싱가포르에서 조만간 일본에서와 같은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메뉴 개발과 같은 음식점 경영 지원과 음식 재료 공급 서비스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싱가포르 대형 음식점 체인과 합병을 포함한 업무 제휴에 관하여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2월 말까지는 현지 음식업계 사이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본격 가동을 위한 기반 다지기를 끝낼 것이라고 한다.

예정대로 금년 4월에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가동하게 되면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시작이 될 것이며 이어서 방콕에 대한 진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루나비’가 가지고 있는 기존 공급망을 통하여 현지 음식점 체인에 음식 재료를 제공하고 일본계 식당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구루나비’가 첫 해외진출 시장으로 싱가포르를 선택한 것은 무엇보다 세금이 저렴하여 비즈니스 환경이 양호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구루나비’를 알고 있는 일본식 식당이나 현지 거류 일본인이 많고 음식점 선택에 있어서 웹사이트 이용률이 비교적 높은 지역이라는 점도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가 이 사업을 동남아시아 국가 주요 도시로 확대시켜 가는데 있어서 지역적으로 최적의 거점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주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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