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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민 감동 준비 ‘이상 무’..
사회

도민 감동 준비 ‘이상 무’

송호정 기자 sh5427@ysnews.co.kr 317호 입력 2010/02/02 09:45 수정 2010.02.02 09:45
4월 도민체전 준비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경상남도 체육회가 제29회 경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를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치르는 것으로 확정했다. 4일간 개최될 이번 체전에서 열리는 경기는 모두 27종목으로 양산에서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복싱, 역도, 유도, 검도, 보디빌딩, 볼링 레슬링, 배드민턴, 태권도, 우슈, 골프, 씨름, 궁도, 바둑(시범) 모두 21종목, 창원에서 수영과 사이클, 사격 모두 3종목과 마산, 진주, 김해에서 각각 야구, 산악(시범), 롤러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 양산시민신문


시설 정비ㆍ자원봉사 차질 없이 진행 중


오는 3일 시ㆍ도의원, 유관기관ㆍ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250명의 도민체전 준비위원회가 발대식을 가진다. 위원회는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해 대회자문과 지원, 홍보에 노력하게 된다. 또한 지난달 29일에는 안기섭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20여명의 간부공무원이 종합운동장과 테니스장,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내에 마련되는 궁도장과 완공을 앞두고 있는 국민체육센터 내 농구장, 볼링장 등을 둘러보며 도민체전 경기장 시설물 준비와 정비 상황을 점검했다.

양산에서 펼쳐질 경기를 대비해 시는 39억7천8백만의 예산을 확보해 전광판ㆍ성화대 교체, 주경기장 도색, 서창ㆍ하북 운동장과 보조구장 정비, 궁도ㆍ씨름장 조성 등의 시설공사를 발주했다. 현재 경기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씨름장은 양주공원 내에, 궁도장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지에 신설할 예정이며 오는 3월까지 시설정비가 끝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시는 자원봉사자 1천명을 모집키로 했다. 지난달 31일 모집이 끝나고 현재 1천1백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접수되어 있다. 이달 말에 세부 경기 일정이 확정되면 분야별ㆍ직종별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으로 최종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3월 5~6일에 자원봉사자 교육과 활동할 장소를 배치받고 4월 8일, 봉사자의 결의를 다짐하고 도민체전의 개요와 활동내용을 숙지하기 위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펼칠 계획이다.


도민체전과 함께하는 갖가지 문화행사


도민체전이 진행되는 4일 동안 각종 공연과 전시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양산천 둔치에서 양산예술제와 청소년예술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경남 청소년 국악, 기악, 무용경연대회와 청소년 장기자랑대회, 경남학생 사진, 백일장, 사생대회와 사진, 문학, 미술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23일에는 양산, 창원, 마산, 김해, 진주, 진해, 순천, 목포, 여수 등 9개 시립합창단이 참가하는 남도시립합창제가 개최되며 24일에는 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가 주최하는 엄정행전국성악콩쿨과 웅상농청장원놀이, 북안동제가, 25일에는 가야진용신제, 원동목도소리가 양산천 둔치에서 공연된다.

또한 23~25일에 통도사 서운암에서 서운암 들꽃축제가, 24~25일에는 천성산 제2봉에서 천성산 철쭉제가 열리는 등 도민체전과 함께 진행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시민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알기 쉬운 구성, 화려한 연출 경남 도민을 사로잡는다


개ㆍ폐회식 대행은 지난 1월 15일 개ㆍ폐회식 대행사 공모심사에서 8개의 참가업체 가운데 제일 높은 성적을 받은 KNN이 현재 시와 세부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 KNN은 개ㆍ폐회식의 기본방향을 양산의 특색을 잘 표현한 독창적이면서도 대규모 연출로 도약, 비상하는 양산의 비전 표출과 대국민 공감ㆍ화합 분위기 조성으로 잡았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독창적인 연출기법과 양산의 현재와 새롭게 비상하는 미래 양산의 비전을 표출하는 양산이미지 노출을 극대화 시킨다고 한다. 기존 개ㆍ폐회식의 난해한 주제표현과 연출기법을 지양하고 시민들로 하여금 알기 쉬운 구성과 메시지 전달이 확실한 연출 기법과 형식을 도입학 계획이다.

‘꿈, 우리가 만드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개회식은 다양한 식전 행사와 화려한 퍼포먼스, 양산의 아름다운 4월의 자연을 표현할 매스게임이 있을 계획이다. 식후행사로는 인기가수의 무대와 객석과 함께하는 애드벌룬 연출, 양산을 상징하는 유채꽃, 천성탑, 양산타워를 소재로 한 대규모 피날레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폐회식은 ‘새롭게 꿈꾸는 도시, 양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 대회 기간 동안 함께했던 선수들과 시민들의 모습이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상영되고 양산어머니합창단과 응원단의 식전공연, 폐식통고와 종합시상, 폐회선언 등의 공식행사에 이어 성화 소화와 함께 불꽃쇼로 4일간 펼쳐지는 도민체전의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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