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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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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수권대회에서 1등을 하는 것이 꿈이라는 변귀용(23) 선수는 그저 강해지고 싶어 우슈를 시작하게 됐다. 그러다 고철진 코치를 만나 2008, 2009 전국체전에서 8강에 진출하며 점차 실력을 쌓아왔다.
변 선수는 “체중조절이 특히나 힘들긴 하지만 나한테 제일 잘 맞고 내가 제일 잘 할 수있는것이 우슈인 것 같다”며 “열심히 훈련해서 도민체전에서 양산을 빛내겠다”고 말해 도민체전에서 우승을 다짐했다.
또 치고받는 투기종목에 흥미를 느껴 우슈를 시작하게 됐다는 김경록(21) 선수는 전국학생산타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실력파.
“우슈는 참 재밌다. 격렬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운동이다”라며 “그 매력에 흠뻑 빠져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하고 있다. 도민체전도 최선을 다해 즐길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영산대학교는 2007~2009 전국체전을 3연패했고 2008 세계대회 2위, 2009 아시아무도대회 2위, 제5회 동아시안게임 2위를 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고철진 코치는 “첫 출전에서는 3위를 했었다. 그 이후는 5, 6위… 8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좋은 선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진운 때문이었는지 성적이 안 좋았다”며 그간 도민체전 성적들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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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체육회에서 중ㆍ고등부에도 우슈팀을 창단해주면 양산을 알리는데도 더 좋고 선수수급도 한결 편해질 것인데…”라며 아직 양산지역에 우슈에 대한 관심이 부족함을 말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와서야 운동부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운동부생활을 안 해왔기 때문에 사실 운동생활과 정신력이 많이 약하다”고 말했다.
고 코치가 제일 중요시하는 것은 바로 인성이다. “운동을 하는 사람은 예의가 제일 중요하다. 운동을 잘한다고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하며 주위사람들을 무시하게 되면 선후배와 사제 간의 흐름이 깨진다”며 “그래서 개인적으로 선수들의 생활에 간섭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웃는다.
고 코치는 “나를 믿고 잘 따라주면 좋겠다. 아이들이 나를 믿어주는 만큼 나도 아이들을 잘 이끌어 갈 것이다”라며 “뭐든지 하루아침에 되는 건 없다. 여지껏 도민체전에서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지만 매해 훈련과 경험으로 쌓아온 실력으로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꼭 3위권 안에 들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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