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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민체전과 지역 대학의 역할..
오피니언

도민체전과 지역 대학의 역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0/02/02 11:54 수정 2010.02.02 12:15



↑↑ 이동갑
양산대학 스포츠과학계열 학과장
ⓒ 양산시민신문
체육인 헌장에 보면 “체육은 인간을 굳세고 아름답게 가꾸어 쓸모있게 하는 정화과정이다.

그러므로 참된 체육은 참된 인간 생활의 기초가 되어 슬기와 용기로써 행동하고 끈기와 희생으로 사회발전에 공헌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말은 ‘체육은 사회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그만큼 체육과 지역사회와의 관계는 밀접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양산대학이 양산 지역사회를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고,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양산대학이 여러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특히 체육분야에 있어서  1999년 3월에 여자 사격부(총43회 대회 우승), 2000년 3월에 남녀 골프부(30여명의 프로, 세미프로 배출), 2002년 공수도부(17회 종합우승, 국가대표 7명 배출), 2008년 11월에 남자 레슬링부를 창단하여 양산대학 위상정립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2010년에는 육상부까지 창단할 예정이어서 양산시의 스포츠메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도민체전 성적향상을 위해 육성된 인라인, 정구, 테니스, 수영, 배구, 싸이클 등 10여 종목은 도민체전에 효자종목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양산시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이분들의 노력으로 인해 양산시는 3년 만에 도민체전에서 9위에서 5위로 급성장하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이 지면을 통해 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올해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양산에서 열리는 제49회 경남도민 체육대회와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으로 인해 양산시 체육관계자들은 행사준비를 위해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쪼록 성공리에 도민체전과 전국체전을 잘 준비해서 역대 가장 멋진 대회라는 찬사를 받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것은 모든 양산시민의 바람일 것이다.

그리고 이 대회가 성공리에 마치기 위해서는 양산대학 전 교직원의 관심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가가 필수조건이다.

왜냐하면 양산대학의 최첨단 종합체육시설과 우수선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양산대학에서는 도민체전 농구경기장과 전국체전 스쿼시 경기장 개·보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양산대학을 찾는 모든 선수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 속에서 최고의 시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60여명의 도민체전 참가선수들은 방학 중에도 종목별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은 양산에서 개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상위입상을 위한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되기에 양산대학 전 선수들에게 심기일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당부하고 싶다.

그리고 선수를 제외한 양산대학 스포츠과학계열 전 학생들은 도민체전 경기보조 및 행사보조로 참여하여 양산대학과 양산시의 위상정립에 최선을 다해 협조해 나갈 것이다.

이와 같이 양산대학은 양산시 각종 국내외 대회시 경기장으로, 양산대학 학생들은 도민체전 선수, 경기보조, 행사보조 요원으로 활용될 것이다.
 
현재는 지역사회 노인, 장애인들에게 찾아가는 건강재활스포츠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어르신과 장애우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양산대학 실버재활스포츠청년사업단이 2009년 6개월 동안 1천128명의 어르신들에게 재활운동서비스를 실시하여 96%의 만족도를 보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 인해 2010년에도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이번에는 지역 어르신뿐만 아니라 장애인들까지 서비스대상을 넓혀 실시하게 된다.

양산대학과 양산시는 지역간의 관학협정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서로간의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이러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중장기적인 양산시 체육발전에 공동연구 및 노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여기에는 시와 대학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아무쪼록 양산시가 주최하는 도민체전에서 양산시의 저력과 시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통해 경남에서의 양산을 알리고, 나아가서는 한국에서의 양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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