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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폭력 안전학교 인증제 도입 ..
교육

폭력 안전학교 인증제 도입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18호 입력 2010/02/09 09:36 수정 2010.02.09 09:35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폭력 안전 인증제’를 도입키로 했다.

최근 김해에서 한 여고생이 또래 남학생들의 폭행을 견디다 못해 투신하는 등 학교폭력이 심각해지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르면 올해부터 전국 16개 시ㆍ도교육청 별로 모든 초ㆍ중ㆍ고교에 대한 국가 차원의 학교폭력 안전도 실태조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평가항목은 ▶예방 인프라 ▶예방 활동 ▶지원 체계 ▶사안 처리 등으로 점수에 따라 학교별로 ‘학교폭력 안전성’ 등급이 매겨지는 형태다. 조사결과는 교과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시·도교육청 평가와, 시ㆍ도교육청 차원의 학교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안전도가 일정 점수 이상인 학교는 ‘안전학교’로 인증하고, 안전도가 낮은 학교는 전문가 컨설팅, 교원과 학부모 연수 지원 등을 통해 안전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조사 결과와 안전학교 인증 여부 등은 내년부터 학교 정보공시 대상에도 포함돼 학부모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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