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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 |
ⓒ 양산시민신문 |
“이제 도저히 제 딸들의 버릇을 고칠 수가 없습니다. 그러하니 랍비님께서 제 딸들을 1년 동안만 맡아서 버릇을 고쳐 주십시오” 이렇게 부탁을 했다.
그 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으로 인해 랍비는 딸들을 맡기로 했다. 세 딸을 맡은 그 랍비는 즉각적으로 그녀들의 단점을 고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그는 큰딸을 불렀다. “너는 내 집에 있는 한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너를 위해 몸종을 여럿 고용해 놓았으니 너 편한 대로 지내거라” 이번에는 둘째 딸을 불렀다. “이 마을에서는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리고 모두들 나를 신뢰한다. 그러니 너는 네가 가지고 싶은 것이 있거든 무엇이든지 그냥 집어 오도록 해라. 네가 물건들을 그냥 집어 온다 하더라도 아무도 네게 값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랍비는 막내딸을 불렀다. “매일 저녁 식사 후, 너는 내 방으로 와서 네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하도록 하거라. 아무 이야기라도 좋다”
그리고 일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녀들의 아버지는 이제 딸들을 데리러 랍비의 집으로 와서 자신의 딸들과 마주앉았다. 첫 번째 딸은 얼른 일어나 다과상을 차려온 뒤 아버지께 말했다. “하루 종일 아무 것도 안하고 누워 있기란 정말 고역이에요” 둘째 딸은, “물건은 돈을 지불하는 맛에 산다는 것을 깨달았어요”라며 수줍은 듯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막내딸은 아버지의 무릎에 올라앉으며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글쎄 랍비님이 여자관계가 보통 복잡한 게 아니에요” 하며 스승인 랍비를 헐뜯기 시작했다.
여기서 얻은 결론은 이 세상에서 헐뜯는 버릇을 고치는 것이 가장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모 보험회사의 어느 한 영업소가 유독 다른 영업소에 비해 탁월한 보험 수신고를 올려 사내 방송국에서 취재하러 나갔다. 취재 결과 그 영업소 소장은 직원들이 보험 한 건을 성사시킬 때마다 사람들 앞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직원들 책상 위에도 "하루 세 번 칭찬합시다"라는 문구를 적어놓고 늘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한다.
그렇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움직인다. 성공한 사람들은 살리는 말을 잘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주변에 보면 참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다. 용기가 나고 희망이 품게 하는 말은 고사하고 꼭 좌절시키는 말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부터라도 남을 험담하는 습관을 버리고 살리는 말, 격려하는 말, 칭찬하는 말을 하는 좋은 습관을 몸에 베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