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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주인공은 동면 법기리에 사는 강진규 씨(66)로 그의 남모른 선행은 20년 전부터 시작됐다. 오랫동안 같은 마을에 살면서 이웃들의 어려운 사정을 항상 보고 들어 잘 알고 있는 그였기에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했다는 것. 그는 마을에 홀로 사는 저소득층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어 매월 10만원씩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강진규 씨는 “나눔을 통해 오히려 더 큰 마음의 위안과 기쁨을 얻게 된다”며 “내 작은 성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규 씨는 4년 전부터는 가족의 정이 더욱 그리워지는 시기임에도 어김없이 혼자 명절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20만원씩 어려운 2세대에 전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