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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아동성폭력 없는 세상 위해”..
사회

“아동성폭력 없는 세상 위해”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21호 입력 2010/03/09 09:34 수정 2010.03.09 09:34
아동여성인권연대 ‘우리 아이 지키기’ 캠페인



ⓒ 양산시민신문
“우리의 작은 관심이 아이의 소중한 안전을 지킵니다”
지난 5일 양산지하철역 앞에서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우리아이지키기’ 캠페인이 펼쳐졌다.

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아동여성인권연대(위원장 도말순)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아동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홍보유인물과 아이들을 위한 호신용 호루라기를 나눠주며 아동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렸다.

2003년에 결성된 여성폭력양산시협의회가 이름을 바꾼 양산시아동여성인권연대는 시, 교육청, 경찰서, 초ㆍ중ㆍ고, NGO단체, 각종 상담소 등 유관단체장을 위원으로 두고 양산지역 아동ㆍ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 및 치료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수경 부위원장(양산성가족상담소 소장)은 “성매매특별법 제정 6주년 기념을 위해 오는 9월 경남도아동여성인권연대와 함께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며 “또 학생들을 위한 성매매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 예방 인형극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말순 위원장(양산YWCA 회장) 역시 “우리 미래의 자산인 우리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른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아동성폭력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은 여성부가 지난 2006년 용산 아동 성폭력 살해사건을 계기로 아동 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매년 2월 22일을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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