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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향기치료요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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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치료요법이란?

양산시민신문 기자 321호 입력 2010/03/09 10:00 수정 2010.03.09 09:59



 
↑↑ 박정애
양산대학 뷰티디자인과 교수
미국 국제공인 아로마테라피스트
ⓒ 양산시민신문 
아로마테라피(AROMA THERAPY)를 말 그대로 풀이하면 ‘향기치료’라고 할 수 있다.

AROMA(향기) + THERAPY(치료)의 두 가지 뜻이 합성된 단어로 프랑스 의사 Gattefosse가 표현한Aromatherapie의 영어식 표현이다. 아로마테라피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향이 나는 식물 즉 허브의 특정부분(꽃, 잎, 줄기, 열매 등)에서 추출한  정제된 기름(精油, essential oil)을 후각 및 피부에 적용했을 때 향을 뇌에 전달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고 개선시켜주는 자연요법이다.

아로마테라피 자체가 병을 치료할 수는 없으나 증상을 완화하고, 무엇보다 평상시 생활 속에서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여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증강하여 병을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임으로써 선진국에서는 이미 대체의학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 유럽, 미국, 캐나다, 일본, 우리나라 등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21세기의 새로운 건강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약간의 시차는 있으나 현재 의료분야, 에스테틱 분야 등에서 아로마테라피 붐이 일고 있고, 대학 및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문화센터 등에서 강좌 개설의 요청이 계속되고 있으며, 중앙고용정보원에서 2005년 향후 각광받는 신설직업으로 선정된바 있다. 현대의 의학이 질병의 증상에만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병’ 자체만 연구하고 치료하는데 반해 아로마테라피는 환자의 몸 상태, 주어진 환경, 심리상태까지 고려하며, 치료해 가는 생활 의술로 전인적인 치료방법 즉 신체와 정신적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아로마로 적용가능한 질병은 아주 광범위해서 현대의학에서 다루는 모든 질병을 망라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주 간단한 호흡계 질환인 감기에서부터, 순환기계, 근골격계, 생식계, 표피계, 신경계, 소화계 질환까지 그 치료효과가 입증되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으므로 부작용이 적으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아로마를 가까이 하는 생활을 권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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