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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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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을 보며 불호령을 내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심성구 코치.
심 코치는 특히 태권도 중에서 밑으로 차기, 호구발차기 등 전술훈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세심한 기술 하나에 성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인으로서 태권도를 배우는 것과 선수로서 태권도를 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특히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코치는 “영산대 태권도학과 코치로 온지 3년째가 되는데 늘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이번 도민체전 개최지가 양산인 만큼 더 분발해서 올해는 꼭 우승할 것이다”며 승리의지를 내비쳤다.
부모님 권유로 태권도를 시작한 지상현 선수(22)는 태권도 관장님의 권유로 나간 겨루기 시합에서 입상을 해 그 길로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지 선수는 2008전국종별선수권대회 3위, 2009대통령기태권도대회 3위, 도체 2연패를 차지한 실력파다.
지 선수는 “태권도는 늘 하던거라 안하면 이상하다”며 “태권도는 이미 내 생활의 일부”라며 태권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원래 쉽게 포기 못하는 성격이다. 작년 도민체전에서 운 좋게 1등을 차지했는데 올해도 다시 한 번 그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체전 3연패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실업팀에 가는 것이 목표라는 김다혜 선수(21)는 친구를 따라 우연히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게 됐다. 2009대학연맹 태권도대회 2위, 2009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 1위를 거머쥐며 두각을 나타냈다.
태권도를 자신의 마지막 직업이라 생각한다는 김 선수는 “작년에는 아쉽게 결승에서 졌다”며 “올해는 꼭 1등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산대 태권도학과 주장 김대협(23) 선수는 처음엔 재미있고 게 가벼운 마음으로 태권도를 배웠다고 한다. “태권도를 하면 할수록 태권도에 대한 애정이 자라나면서 메달욕심이 생겼고 태권도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자랐다”며 “태권도는 활력소다. 태권도를 통해 몸도 건강해지고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무엇보다 태권도를 하고 있을 때는 너무 행복하다”고 태권도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들의 최종목표는 실업팀으로 영입돼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가 되는 것이다. 이번 도민체전에서 양산을 대표하는 그들의 선전을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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