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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36개 참가팀 모두가 환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특히 개막식에는 야구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가족까지 모두 참여해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었다.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야구협회 박치병 회장의 대회사와 본사 김명관 대표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선수들과 선수가족을 위해 쌀, 야구글러브, 상품권, 헬스이용권 등을 경품추첨을 통해 나눠주는 시간도 가졌다. 번호를 추첨할 때마다 여기저기서 환호와 탄식소리를 자아내 즐거운 분위기가 시종일관 이어졌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본사 김명관 대표, 정재환 시의장, 최영호 의원, 조문관 시장 예비후보 등 내빈들의 시구가 이어졌다. 한편에서는 개막전으로 진행되는 협회장기 대회의 경기상대와 구장을 결정하는 대진 추첨이 진행돼 참가팀 선수단의 이목이 집중됐다.
개막전과 동시에 시작되는 협회장기대회는 토너먼트식으로 진행해 내달 4일 부산대구장에서 최종 결승전이 펼쳐진다.
한편, 협회장기 대회에는 아주라, 양산병원, NGR, 양산터틀스, 화승야인회, MGM, 나인스타즈, 화이트샤크스, 썬베이스, 볼케이노, 신기카이져스, 대신파이버, 칠구회, YB블루스카이, 패트롤윙스, 레드폭스B, 세븐골드, 세성피닉스, 넥센타이어, 이글아이, 레인보우, 제규어스, 웅상드레곤즈, 레드폭스A, 에스텍마, 성신베인스, 퍼펙트주바, 브라더후드, 블루해머, 처, 파이썬즈, 부산대병원, 딕스 등 모두 36개 팀이 참가해 이날 하루 다섯 개 구장에서 1회전을 펼쳐 아주라 팀 등 18개 팀이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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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야구협회 박치병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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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사랑하는 회원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올해 행사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말문을 연 박치병 회장은 “올해는 특히 숙원사업이던 양산부산대학교 제2구장을 새로 조성해 개막식을 갖게 되길 바랐으나 갑자기 찾아온 비로 공사가 늦어져 개막경기를 갖지 못하게 됐다”며 제2구장이 조성되지 못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양산 야구는 리틀야구 국가대표로 2명의 선수와 1명의 코치가 배출됐으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양산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지난해 16개 팀 320명에서 올해는 44개 팀 1천200명으로 늘어나 큰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며 내심 뿌듯한 마음을 비췄다.
박 회장은 “이런 결과는 동호인들과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야구관계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노력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이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단의 정성으로 경기수준을 향상시키고 회원 간 단합을 다해 건전한 사회체육을 활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야구 활성화를 위한 동호인들의 도움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인터뷰
본사 김명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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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관 대표는 “양산시민신문과 양산시야구협회는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취미활동을 적극지원하면서 건강한 육체와 정신으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약정했다”며 지난 2월 야구협회와 가진 스폰서 계약 체결을 떠올렸다.
김 대표는 “본사가 양산사회인야구리그의 공식스폰서로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야구협회의 스폰서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 협회와 손발을 맞춰 야구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동호인들은 진정으로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아무쪼록 사회인야구로서 규칙을 준수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살려 재밌고 유익한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될 야구리그에 대해 선수들의 건강한 야구정신을 발휘하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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