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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부설 유스심포니에타(지휘자 박승희)가 지난 13일 어르신들이 머물러 있는 호계동 ‘무아의 집’을 찾아 자선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공연에서 유스심포니에타는 각종 동요와 ‘가을의 전설’ 등 어르신들에게도 친숙한 음악을 선사해 단원들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유스심포니에타 운영위원회(회장 정희선)는 공연이 끝난 뒤 준비해온 다과와 함께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위로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무아의 집 남말가리다 원장수녀는 “아이들 공연이라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며 올 가을 한 차례 더 방문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유스심포니에타 박승희 지휘자는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공연이기는 하지만 단원들에게 더 큰 교육적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우리가 더 많은 위로를 받고 간다”고 말했다.

한편, 유스심포니에타는 매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찾아 활발한 자선음악회를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