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산시민신문 |
지난 1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8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은 평소 클래식은 지루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자 클래식 음악 속 춤곡을 모아 무대를 진행했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첼로 협주곡’, ‘미뉴에트’, ‘여인의 향기’, ‘파랑돌’ 등 모두 9곡을 연주했으며 한곡 한곡 연주가 끝날 때 마다 객석은 박수와 환호소리로 가득 찼다.
특히 영화로도 유명한 ‘여인의 향기’가 연주되자 객석은 특유의 정열적이고 아름다운 탱고리듬을 귀로 느끼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 박상남 단장은 “이번 봄 정기연주회는 차재영 지휘자의 지도하에 무겁지 않은 클래식, 신나고 즐거운 음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춤곡들로 준비했다”며 “따사로운 기운과 함께 음악의 향기를 관객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