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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맑게 개인 화창한 날씨에 아침 일찍부터 파란 코트를 이리저리로 뛰어다니며 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얼마 전 시에서 도민체전을 위해 스카우트한 양산대표 테니스 선수들이다.
이번 도민체전에서 정민준, 김효목 선수는 테니스로, 최환영, 황수진 선수는 연식정구로 출전한다. 비오듯 땀을 흘리며 훈련을 하는 선수들을 지켜보는 한 사람. 바로 이들을 스카우트한 이종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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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모두 현직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 하루에 4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초등학교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는 김효목(30) 선수는 그저 테니스가 좋아서 스스로 테니스를 시작했다. 지금도 테니스 강사로 활동하며 즐거움을 느낀다는 김 선수는 “테니스는 내 일부분이다. 그냥 나에게 테니스를 떼어 놓는다는 것 자체가 상상이 안된다”며 웃었다. 또 “물론 운동을 하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하고 또 심리적으로 부담이 될 때도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테니스가 좋다”고 말하며 테니스사랑을 표했다. “이번 도민체전에서 목표는 4강이다. 최선을 다해 꼭 목표를 이루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동생을 따라 중학교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는 최환영(26) 선수는 현재 천성테니스클럽에서 코치로 활동 중이다. 최 선수는 “힘들어도 그만두고 싶어 한 적은 없다. 테니스는 나에게 있어 전부”라며 테니스는 자신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웃는다.
또 “개최지가 양산인데다 평소 전공은 테니스라 약간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도민체전을 위해 정구 기술과 스윙법 등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양산대표로 선출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체전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감독은 “물론 1등을 했으면 좋겠지만 다른 도시에는 양산과 달리 실업팀들이 있는 상황이다. 다들 프로들이라 전력이 너무 강한게 사실이라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동메달 정도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경기는 또 해봐야 하는 것 아니겠냐”며 은근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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