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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배내골 사과, 인터넷으로 사세요”..
사회

“배내골 사과, 인터넷으로 사세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23호 입력 2010/03/23 14:14 수정 2010.03.23 02:14
‘배내골 사과정보화마을’ 개소

홈페이지 제작, 정보센터 건립



ⓒ 양산시민신문


“주소창에 http://baenapple.invil.org를 치면 배내골 사과마을로 안내합니다”

원동면 선리 ‘배내골 사과정보화마을’이 지난 18일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정보화마을 신규조성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원동면 선리 배내골이 지난 1월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마을 정보센터와 마을공동 농기자재 보관창고 건립 등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우상종 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은 “정보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새로운 정보화 능력을 배양해 주민 소득 증대를 통해 마을 발전을 앞당기겠다”며 “또한 고향의 향기와 자연의 향수를 맡고 갈 수 있는 정보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비와 도비 포함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선리마을에 사과를 테마로 한 정보화마을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정보센터를 건립, 본격적인 배내골 정보화마을(http://baenapple.invil.org) 운영에 들어갔다.

배내골 사과정보화마을 사업은 정보화에 소외된 오지 농촌마을에 정보기반구축을 통해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전자 판매망 구축으로 지역 특산물 홍보와 판매가 용이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이를 위해 마을 테마홈페이지에 정보콘텐츠를 마련해 마을 소개와 특산물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갖췄다.

배내골 사과를 도시민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시스템 도입은 마을 소득 증대로 이어져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육용 PC대와 빔 프로젝터를 설치해 정보화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마을 정보센터를 설립해 특산물 판매를 위한 교육공간과 주민들의 사랑방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수익사업 추가 창출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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