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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몸이 아픈것도 우울증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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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픈것도 우울증이라구요?

임아현 기자 mjppoppo@ysnews.co.kr 324호 입력 2010/03/30 11:48 수정 2010.03.30 11:49
보건소ㆍ정신보건센터 주최 시민정신건강강좌

우울증에 대한 이해부족과 부정적 인식 개선해야



ⓒ 양산시민신문
대한우울ㆍ조울병학회가 주관하고 양산시보건소ㆍ정신보건센터의 주최한 시민건강강좌가 열려 100여명의 시민들이 궂은 날씨에도 강연장을 찾았다.

지난 23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시민강좌에서 신수철 보건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울증에 관한 편견을 버리고 조기에 치료한다면 감기처럼 쉽게 이겨낼 수 있는 질병이지만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에는 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시민들이 인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강좌는 정신보건센터장인 정봉주 정신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올바른 치료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울증 관리와 극복 방법에 대한 강의에 이어 교육영상과 우울증 선별검사가 실시되기도 했다.

시민정신건강강좌에 참여한 시민 한영옥(56, 북정동)씨는 “강좌를 통해 평소 몸에 기력이 없고 두통이 심한 게 단순한 몸의 이상이 아니라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이제라도 정신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찾아가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좀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보건센터는 보건소와 함께 건강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교육, 가족지원사업, 학교정신보건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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