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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안의 건강]봄철 결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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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건강]봄철 결막염

양산시민신문 기자 324호 입력 2010/03/30 13:43 수정 2010.03.30 01:43



 
↑↑ 지회장 이혜옥
ⓒ 양산시민신문 
일반적으로 눈병이라고 부르는 안질환은 대부분 결막염을 말한다. 이 결막염은 세균성, 진균성, 바이러스성, 알레르기성, 화학성 등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다른 질병과는 달리 결막염은 특히 봄철에 많이 발생해 여름철로 이어지는데 봄에는 꽃가루와 황사로 인해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면서 눈에도 자극을 주어 결막염을 일으키기 쉬운 것이다. 특히 여름철에 극성을 부리는 눈병의 경우는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데, 대표적으로 유행성 각결막염, 인두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 등이 있다. 결막염은 안구 내에서 진행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시력과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결막염의 대체적 증상은 처음에는 이물감을 느끼며 가렵다가 눈곱이 끼면서 결막이 붉게 충혈되며 종창을 일으킨다. 심한 경우 고름이 나오면서 흰자위까지 붉게 충혈되고 결막염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경증 시에는 수지침의 상응부위(E2에 6호 T봉이나 수지침 다침)자극만으로도 가려움증이 해소되고 이물감이 없어진다.
중증 시에는 상응부위에서 사혈을 하여 피를 조금 빼주고, 기본방, E2, N18에 서암뜸으로 5~6장 따뜻하게 떠준다. 눈만 쳐다봐도 전염된다는 급성출혈성 결막염(일명 아폴로눈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고생하는 안질환이다. 전신증상이 동반되어 환자의 25%에서는 무력감, 전신근육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수지침에서는 어떤 종류의 결막염이든지 삼일체형에 따른 치방과 상응요법을 이용한다. 양실증은 간승방이나 위승방을, 신실증은 간승방과심정방, 음실증은 방광승방을 압진봉으로 자극을 준다.

고려수지침요법학회 신양산지회
055)383-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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