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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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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추락하는 근로자…건설업 산업재해 주의

양산시민신문 기자 324호 입력 2010/03/30 13:45 수정 2010.03.30 01:45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추락재해 취약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건설업 추락 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선다.

지난해 건설업 재해자는 2만998명으로 전체 산업재해자 9만7천821명의 21.5%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추락에 의한 사망 재해자는 292명으로 건설업 사고성 사망 재해자 559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매일 건설현장에서 한 명의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시스템 연구실의 2008년 건설업 추락재해 분석결과, 철근콘크리트 공사가 추락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70% 이상의 추락재해가 3m 미만의 상대적으로 낮은 높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안전장구 착용이나 안전수칙은 높은 곳에서의 작업뿐 아니라, 낮은 높이에서도 지켜야 한다. 또 기인물별로 보면 사다리에서 추락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다음으로 건축 또는 철골구조물, 작업발판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다리를 사용할 때 미끄럼 방지장치가 있는 A자형 사다리 등 안전한 사다리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일자형 사다리의 경우 사다리 상단 끝 부분은 벽에 닿는 부분에서 약 60센티미터 이상 여유 있게 걸쳐 놓아야 하며, 수평면과의 각도는 75도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완전한 건물이 아닌 곳곳에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는 건설공사 현장은 불안전한 시설물이나 개인보호구 미착용에서 재해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공사기간 동안만 사용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가시설물을 불안전하게 설치하거나 안전난간이나 추락방지망과 같은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때 재해가 자주 발생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근린생활시설과 공장 신축 현장 등 추락사고 고위험 공사를 대상으로 추락재해 3대 기인물(개구부ㆍ작업발판ㆍ비계) 집중 기술지원과 8대 가시설물에 대한 안전대책 제시 등의 현장 기술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센터 ☎37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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