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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어린이환자, 양산부산대병원 병원학교가 품다 ..
교육

어린이환자, 양산부산대병원 병원학교가 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25호 입력 2010/04/06 10:18 수정 2010.04.06 10:17



양산부산대병원에 정규 교육과정을 배울 수 있는 학교가 들어섰다.

경남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병원학교’ 설치인가를 받아 지난달 30일부터 양산부산대병원에 초ㆍ중등 과정 2개 학급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급 규모는 초등 과정 9명, 중등 과정 3명이다.

이 학급들은 신장병, 소아암 등 만성질환을 앓아 중퇴나 휴학으로 학습권을 잃을 위기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것이다. 수업은 기본교육 과정과 수준별 학습으로 이뤄지며, 양산 물금초등학교와 신주중학교가 파견한 특수교사가 맡는다. 수업에 참가한 뒤 병원학교의 수업확인 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돼 정상적인 학년 진급이 가능하다.

 한편 경남에는 양산부산대병원을 포함해 경상대학교병원 초ㆍ중등과정 통합 학급(7명), 국립부곡병원 중등과정 1개 학급(3명) 등 모두 4개의 초ㆍ중등 과정 병원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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