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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8회 엄정행 전국 성악콩쿨 초등부 본선
성악계 이끌 꿈나무들

송호정 기자 sh5427@ysnews.co.kr 326호 입력 2010/04/13 10:20 수정 2010.04.13 10:20
초등학생 30명과 중창단 4팀 참가

대상에 북정초 6학년 김예림 학생




ⓒ 양산시민신문
지난 10일, 문화예술회관은 성악계를 이끌어나갈 꿈나무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양산시음악협회(지부장 박우진)가 양산을 대표하는 음악가 엄정행 교수를 기리면서 재능 있는 성악도를 가리기 위해 해마다 열어 온 엄정행 콩쿨 초등부 본선이 열린 것.

모두 30명의 어린이와 4팀의 중창단이 참가해 약 4시간여 동안 경연이 계속됐으며 심사는 동요작곡가인 오선실녹음실 오희섭 대표와 성악가인 카톨릭대학교 신용희 외래교수, 양산여중 김혜영 교사와 YWCA어린이합창단 신화수 지휘자가 맡았다.

아이들은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을 뒤로한 채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마음껏 펼쳐냈고 학부모들은 행여 아이들이 실수라도 하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결과 북정초 6학년 김예림 학생이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김예림 학생은 예선에서 ‘기차를 타고’, 본선에서는 ‘아빠, 사랑해요’라는 곡을 불렀으며 정확한 음정, 박자, 소리로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림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대상을 받게 되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더욱 열심히 배우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수상의 기쁨을 표했다.

한편, 오는 24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중등부ㆍ고등부ㆍ대학ㆍ일반부 예선이 비공개로 진행되며 내달 8일 본선이 이뤄진다.


<대회결과>
▶전체 대상 김예림(북정초6)
▶초등 저학년부(1, 2학년) 금상 이찬주(개운초1), 은상 박효진(대신초2), 동상 박시현(부산동성초1), 하미소(소토초2)
▶초등 저학년부(3, 4학년) 금상 장혜윤(상북초4), 은상 정재우(삽량초4), 동상 황용걸(광남초4), 박수연(삽량초4)
▶초등 고학년부(5, 6학년) 금상 김윤정(소토초6), 은상 김보경(삼성초5), 동상 유승미(황산초5), 이민주(신양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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