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을 한 달 앞두고 펼쳐진 제19회 경상남도지사기 볼링대회에서 양산시선수단이 4개 부문 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말 베스트볼링장에서 열린 대회는 도체 참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한 의미로 시니어부 3인조 16개팀, 관공서부 3인조 25개팀, 개인전 120명, 일반부 3인조단체전 48개팀(144명) 등 모두 20개 시ㆍ군 350여명 볼링동호인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회 결과, 시니어부(50세이상) 3인조 단체전은 양산시팀(송문기, 서문찬, 박환율)이 2천242점을 획득하여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준우승에는 창원A팀(이용규, 안종업, 권용태) 2천236점, 사천A팀(곽순표, 선보경, 황우기)이 2천22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20개 시ㆍ군 관공서부 3인조 단체전은 지난 대회의 우승팀인 양산시청팀(노경현, 염승권, 김동환)이 2천274점을 획득해 2년 연속 우승을 하는 쾌거를 낳았고 일반부 개인전에서도 양산시 유춘화 선수가 921점으로 1위를 차치했다. 일반부 3인조 단체전에서도 양산휴먼(배낙근, 전남규, 전삼수)이 2천423첨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양산시볼링동호인들의 위상을 드높이는 자리가 됐다.
양산시볼링협회 홍순양 회장은 “이번 도지사배를 통해 볼링인구 전변확대와 양산시 체육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도민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