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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 |
ⓒ 양산시민신문 |
그가 말하는 첫째 감옥은 자기만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자기도취의 감옥, 공주병 감옥이다. 자기만 잘났고, 자기만 예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소중해 보이지 않는다.
둘째 감옥은 다른 사람의 나쁜 점만 자꾸 생각하는 비판의 감옥이다. 많은 장점은 보지 못하고 꼭 단점만 본다. 심지어는 자기 자녀들까지도 장점이 많은데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꼭 나쁜 점만 보고 그것만 지적하고 그것만 생각하면서 괴로워하는 것이다.
셋째 감옥은 항상 세상을 암담하게만 보는 절망의 감옥이다. 만사를 절망적으로만 보며 희망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다.
넷째 감옥은 옛날 일만을 황금시대로 생각하는 과거 지향적 감옥이다. 언제나 지금은 나쁘고 과거는 좋았다고 하니 새로운 것을 보지 못한다.
다섯째 감옥은 타인의 것만을 무조건 좋게 보는 선망의 감옥이다. 자기가 가진 것은 좋아 보이지 않고 남이 가진 것만 다 좋게 보인다.
여섯째 감옥은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그냥 보아 넘기지 못하는 증오와 시기와 질투의 감옥이다. 이러한 감옥에 매여 있는 동안은 인간은 절대로 평안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때 비로소 평안할 수 있고 행복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똑같은 환경에서 먹이를 주며 두 마리의 쥐를 실험해 보았다고 한다. 한 마리 쥐는 먹이를 줄 때마다 평안하게 음악을 들려줬다. 6개월 후 이 쥐는 털이 반들반들하게 윤기가 나는 쥐로 성장했다. 다른 한 마리는 먹이를 주면서 머리를 톡톡 때렸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란 쥐는 털이 빠지고 온몸에 암 세포가 퍼졌다고 한다. 미물의 짐승도 환경이 평안하지 못하면 온몸에 암이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물며 이성과 인격을 가진 인간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사람도 평안과 기쁨을 잃으면 온몸에 저항력이 떨어져 병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인간은 누구나 평안을 원한다. 평안한 곳이 천국이고 불안과 근심, 절망이 있는 곳이 지옥이다. 악마와 천사의 모습은 ‘마음에 평안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나타난다. 누가 행복한 사람인가? 마음에 진정한 평안이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