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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운 권영상 월간 문학21 등단 삽량문학회 고문 경남문인협회 회원 | ||
ⓒ 양산시민신문 |
끄집어 내어 연줄에 매달아
바람탄 하늘 공간에 두었더니
인연이란 소중한 그리움을
탄생석으로 삼았더이다
고운 인연의 사랑의 씨앗 하나
세상살이 함께 하자
인간사에 두었더니
쇠못처럼 가슴에 박힌 그리움은
잿빛 활개로 마음채 점령하고
불안정한 모습의 사랑의 표적은
뒷골목을 누비는 도둑 고양이 처럼
처음 대하는 환경에
느릿 느릿 뒤뚱 뒤뚱 낮설은
참사랑에 저린 마음이었더니
휘파람 불며 밝은 세상 가꾸자던
우정의 가교위에 꽃을 피운
사랑의 표적이
곱디 고은 노을되어
물들려 하고 있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