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부품공장 화재…9천만원 피해
호계동에 한 전기밥솥 부품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다. 지난 17일 오후 7시 54분께 발생한 불은 560㎡에 달하는 공장의 1층 조립식 건물을 완전히 태워 소방서 추산 9천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10시 20분께 진화됐다. 또 이 공장 주변에 있던 다른 소규모 공장 2곳도 건물과 공작기계 등이 일부 타는 피해가 났다. 직원들이 퇴근한 뒤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현장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다.
부동산중개인 사칭 수수료 등 횡령
부동산중개사를 사칭해 부동산 중개 수수료와 건물관리ㆍ임대비용 등 3천여만원을 챙긴 김아무개(40) 씨가 지난 14일 덜미를 잡혔다. 김 씨는 피해자에게 2차 유찰된 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원룸건물을 경매받아 넘겨주고 850만원에 이르는 부동산중개 수수료를 챙겼다. 또 원룸 관리를 자처해 기존 세입자를 이사 보낸다는 명목으로 1천400만원, 세탁기 등 가전제품 구입비 540만원, 원룸 전세계약금 300만원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