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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노래로 함께하는 ‘신주싱어즈’..
문화

노래로 함께하는 ‘신주싱어즈’

송호정 기자 sh5427@ysnews.co.kr 327호 입력 2010/04/20 10:35 수정 2010.04.20 10:36
신주중 음악동아리 교내에서 봄 콘서트 펼쳐



ⓒ 양산시민신문
지난 16일, 신주중학교 시청각실은 교사와 학생들의 환호와 열기로 가득 찼다. 신주중학교 음악동아리 ‘신주싱어즈’가 점심시간을 활용해 사계절 콘서트 중 첫 번째로 봄 콘서트를 펼친 것.

신주중 피아노 신동으로 알려진 차상원 학생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된 공연은 김해빈, 김소현 학생의 ‘8282’, 이강빈 학생의 ‘Falling Slowly’, 박유진 학생의 ‘우리사랑 여기까지죠’로 이어졌다. 학생들의 다양한 음색과 숨겨진 끼에 교사들과 학생들은 콘서트가 진행되는 내내 감탄을 연발했다.

특히 지난해 학생회장이었던 손동민 학생(물금고1)이 후배들을 위해 깜짝 출연해 가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후배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기도.

이어 문석영 학생의 ‘그대라서’, 이정성, 김희지 학생의 ‘외톨이야’로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고 마지막으로 신주싱어즈의 모든 학생들이 함께 ‘Fly me to the moon’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합창하며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신주싱어즈 김정웅 지도교사는 “2학년들은 처음이라 좀 서툴러도 무대를 무사히 마치고 내려오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음악을 듣는 아이들의 감정 폭도 많이 높아진 것 같다”며 “점심시간을 통한 문화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주싱어즈 문석영(16) 학생은 “연습을 많이 했는데 너무 긴장했는지 생각보다 잘 못해서 아쉽다”며 “이렇게 끼를 발산하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주싱어즈는 노래를 통해 친구들과 정을 나누며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고 학교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해,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이끌 목적으로 창단됐다. 이번 봄 콘서트를 시작으로 사계절 콘서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오는 6월에는 양산합창축제와 양산시학예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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