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 ||
ⓒ 양산시민신문 |
미국 초대 대통령 워싱턴이 어렸을 때 뱃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에 짐을 꾸려서 하인들과 같이 배를 타러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어머니를 만났다. 어머니는 큰 뜻을 품고 집을 나가는 아들을 말릴 수 없었다. 아들의 손을 잡고 그대로 울기만 했다. 워싱턴은 그 순간 생각을 바꿔 꿈을 포기하고 어머니에게 순종했다. 마침내 그는 미국에 유명한 초대 대통령이 됐다. 그가 어머니를 떠났더라면 잘해야 선장이 됐을 것이다. 그는 큰 뜻을 품고 다 준비했던 것도 버리고 어머니를 따랐다. 왜냐면 어머니가 나보다 지혜로우니까. 나보다 어머니에겐 경륜이 있으니까. 공경이란 것은 그분을 높이는 것이요, 그분을 자랑하는 것이다. 어버이날을 맞이하면서 ‘다시 태어나도 어머니의 아들이고 싶습니다’는 어느 시인의 고백이 가슴 깊이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