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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주처럼 넓고 큰 꿈을 가져라..
교육

우주처럼 넓고 큰 꿈을 가져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30호 입력 2010/05/11 09:54 수정 2010.05.11 09:54
신주중, 한국 최초 우주인 고산 초청 강연



“우주개발, 그곳에 우리의 미래가 열립니다”
신주중학교(교장 이복귀)가 지난 3일 한국 최초 우주인 고산 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고 씨는 ‘우주를 향한 미래의 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고 씨는 우주인이 되기까지의 훈련 과정과 우주선 발사와 귀환, 국제 우주정거장에서의 생활 등을 소개하며 청소년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 씨는 “꿈은 이름 모를 씨앗을 한 웅큼 쥐고 있는 것과도 같다”며 “이 씨앗이 무엇이 될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손에만 쥐고 있다면 한낱 씨앗에 불과하지만, 비옥한 땅에 뿌리고 물과 햇볕을 준다면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살아가면서 인생을 바꿀 기회를 무수히 찾아오지만 그것이 기회인지 모르고 지나칠 뿐”이라며 “‘대한민국 최초로 우주인을 찾습니다’라는 광고를 보고 내가 바로 몇 천대 일의 경쟁을 뚫고 우주인이 될 장본인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다만 꿈을 향해 도전을 했고 그것이 결실을 이룬 것”이라고 조언했다.

고 씨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러시아와 공동으로 실시한 우주비행사 양성 계획에 의해 이소연 박사와 함께 국내 최초 우주인으로 선정, 예비우주인으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유인우주프로그램 업무를 담당하는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복귀 교장은 “학생들에게 예비우주인과의 만남을 통해 우주처럼 더 넓고 큰 목표와 꿈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우주인 고산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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