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머(meformer)
미국 럿거스대 연구진이 지난해 말 발표한 신조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블로그 등을 통해 정보 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자신과 관련된 신변잡기를 알리는 일에만 열중하는 사람을 말한다. 나를 의미하는 ‘미(Me)’와 정보 제공자라는 뜻의 ‘인포머(Informer)’가 합쳐졌다.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머’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미포머가 SNS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구실을 하지만, 불필요하고 잘못된 정보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아 SNS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인포머가 점차 확산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