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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우리 아이들이 누구보다 행복한 주인공이 되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도록 하는 이 아름다운 어울림에 박수를 보내주세요”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 최태호 회장의 이 같은 당부의 말과 함께 지난 20일 실내체육관에서 ‘차이를 넘어 차별없는 세상으로’란 주제로 양산시 장애아동의 날 행사가 시작됐다.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가 주최, 양산시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양산시와 양산교육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그동안 다양한 행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양산지역 장애아동들을 위한 자리로, 올해 세 번째 열리는 것이다. 이날 행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장애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0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매울 새싹어린이집의 앙증맞은 풍물공연과 양산시립합창단의 신나는 축하공연으로 즐거움을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 학부모와 장애아동이 손에 손을 잡고 꿈돌이 파도타기, 게줄다리기, 한마음릴레이, 지구공굴리기 등 다양한 놀이체험을 하는 명랑운동회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마술사 축하공연, 통기타 연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만들기’라는 주제로 글짓기 대회도 펼쳐져 김도현(최우수상, 천성초6), 이준석(우수상, 삽량초5) 김보현(우수상, 삽량초6), 신아영(우수상, 웅상여중2), 구하은(우수상, 삽량초4), 양예솔(장려상, 신양초6), 박해랑(장려상, 양산초5), 김하은(장려상, 양산초4), 김은정(장려상, 웅상여중3) 학생이 값진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태호 회장은 “장애ㆍ비장애 아동과 청소년 그리고 부모님 모두 하나가 되어 참사랑의 의미를 되찾는 행사이기에 장애인부모회는 매년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더욱이 SGI봉사단, 양산적십자봉사회, 부모회행복나눔가족봉사단, 양산대사회복지보육봉사단, 양산시학부모연합회, 둥지회, 양산타워, 삽량로타리클럽 등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동참해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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