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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는 영산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를 ‘외국인도움센터’로 지정하고 지난 19일 위촉식을 가졌다.
외국인도움센터는 외국인의 각종 피해 사례나 민원, 범죄 등을 경찰에 전달해 외국인 인권을 보호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경남지역은 도움센터를 24곳 운영해 왔지만 그동안 양산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경찰은 이번을 계기로 도움센터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피해 사례나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계획이다. 특히 경찰서라는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이 아닌 출입이 용이한 곳에 도움센터를 마련함으로써 외국인과의 의사소통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서 외사계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신고절차를 잘 몰라 피해신고와 고소ㆍ고발을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외국인 도움센터는 앞으로 양산지역 거주 외국인들에 대한 범죄보호와 조기정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