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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스승의 날이 생긴 1982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교총이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갖지 않기로 했다. 최근 불거진 교육비리에 대한 반성과 정부가 추진한 교장공모제 확대 정책에 대한 불편한 심기가 숨어 있다는 분석이다. 양산지역 대부분 학교 역시 올해 스승의 날은 특별한 행사 없이 정상수업으로 조용한 스승의 날을 보냈다. 사진은 21년 전 양산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진 학생 둘을 구하기 위해 임신한 몸으로 뛰어들었다가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양산초등학교 故 김인자 교사를 추모하는 기념비 모습. 누군가 놓고 간 추모 꽃바구니가 스승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