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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기고]6월 2일 동시지방선거, 1인 8표 이렇게 투표합시..
오피니언

[기고]6월 2일 동시지방선거, 1인 8표 이렇게 투표합시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332호 입력 2010/05/25 10:42 수정 2010.05.25 10:42



 
↑↑ 황형만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 관리계장
ⓒ 양산시민신문 
이제 선거가 2주도 남지 않았다. 중요하지 않은 선거가 어디 있겠냐만은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며 지역현안을 처리해 줄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이자 한 유권자당 8개의 투표권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큰 의미를 지니는 이번 6.2 지방선거를 어떻게 하면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선거라면 꼭 챙겨야 하는 그것, 바로 신분증이다. 보통은 주민등록증을 지참하는데, 주민등록증이 아니어도 운전면허증, 여권, 국가기술자격증 등 공공기관에서 발행하는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이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이번 6.2 지방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1인 8표를 2번에 나눠서 투표한다는 것에 있다. 신분증을 통해 본인확인이 끝나면 총 4장의 1차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4장의 투표용지는 각각 색상이 다른데, 흰색은 경상남도 교육감, 연두색은 경상남도 교육의원, 하늘색은 지역구 경상남도의원, 계란색은 지역구 양산시의원에 해당된다. 기표는 기표소 안에 있는 기표용구만 사용해야 하며, 기표란 안에 정확히 기입해야 한다. 낙서를 하거나 2번 이상의 표시를 하게 되면 무효처리가 되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1차 투표를 끝냈다면 용지를 잘 접어 1차 기표소 앞에 비치된 연두색함에 투입하고, 다시 2차 투표용지를 받도록 하자. 1차 투표를 했던 기표소가 아닌 2차 기표소가 따로 마련되어있다. 2차 투표용지 역시 4개의 색상이며, 흰색은 경남도지사, 연두색은 양산시장, 하늘색은 비례대표 경상남도의원, 계란색은 비례대표 양산시의원에 해당된다. 역시 신중하게 결정한 후 잘 접어 2차 기표소 앞에 마련된 백색함에 투입하면 투표가 끝난다.

1인 8표, 어떻게 보면 복잡할지도 모르지만 투표절차를 두 번에 나눠서 한다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헷갈리거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쉽게 투표할 수 있다. 어렵다, 귀찮다 생각말고 우리의 뜻을 반영해 좋은 일꾼을 뽑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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