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탁의 유래 중국 동정호 한 도승이 있어 제자들에게 불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중 한 제자가 공부를 게을리 하고 놀기만 일삼아 도승이 그를 물고기로 만들어버렸다. 그러나 제자는 더욱 물속세계를 즐겼고 도승은 물고기 등 위에 나무 한그루를 심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며 물고기의 등은 찢어지고 피가터져 고통을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스승님에게 백배사죄해 용서를 빌고 다시 사람이 될 수 있었다. 도승은 물고기 등에 있던 나무로 목어를 만들어 아침, 저녁으로 사람을 모이게 할 때 사용해 제자들이 경계심을 갖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