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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열정으로 그린답니다”..
문화

“열정으로 그린답니다”

송호정 기자 sh5427@ysnews.co.kr 334호 입력 2010/06/08 10:44 수정 2010.06.08 10:44
그리매 제7회 정기회원전 ‘성황’



ⓒ 양산시민신문
그림자처럼 그림을 사랑하고 항상 그림을 따라다니는 이들, ‘그리매’(회장 한명숙)의 일곱 번째 정기회원전이 지난 5일부터 3일간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순수 아마추어 화가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꿈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회원 12명이 참여해 정물화와 풍경화 등 유화 40여점을 선보였고 관람객들은 한목소리로 ‘프로 못지않다’는 탄성을 쏟아냈다. 특히 전시실로 들어서는 입구 한 편에 회원들이 각각 그린 꽃그림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든 것이 인기를 끌었다.

그리매 회원인 아버지의 작품을 감상하러 가족들과 함께 전시실을 찾은 부영희 씨는 “그리매가 첫 회원전을 가지던 때부터 그림을 감상하러 왔었다”며 “해마다 아버지의 그림실력도 뛰어나지는 것 같아 가족으로써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리매 한명숙 회장은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가장 빠른 법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한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한지가 어느덧 7년이 되었다”며 “잘 그리진 못해도 정성을 다해 그린 그림들이라 회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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