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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우리 자녀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부모들이 나섰다.
서창중학교(교장 김영환)는 학교 주변 폭력을 추방하고 학생 안전을 위해 학부모 순찰대를 조직ㆍ운영키로 하고 지난 9일 발대식을 가졌다.
불건전한 청소년 문화가 증가되고 학생 비행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학부모와 학교, 서창지구대가 학생들의 안전한 하굣길을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
학부모 순찰대는 모두 30명으로 구성되고, 5명씩 1조를 이뤄 서창중 인성교육부 교사와 서창지구대 경찰과 함께 활동한다. 순찰대는 ▶학생들의 귀가 지도 ▶학교 주변 우범지역과 위험지역 순찰 ▶야간 배회 학생 귀가 지도 ▶학생 상대 금품갈취 예방과 단속 ▶비교육적 불법 광고물 제거 ▶불건전 업소 계도활동 등을 한다.
최미숙 학부모는 “학교 근처가 여전히 개발 중으로 늘 아이의 하굣길이 걱정됐는데 학부모 순찰대가 조직돼 안심이 된다”며 “교사와 학부모가 힘을 모아 폭력 없는 교육환경 만들기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영환 교장은 “현재 서창중은 금연솔선수범학교, 그린마일리지 운영 선도학교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제 학부모 순찰대 활동까지 더해져 서창중은 명실공히 청소년범죄 없는 청정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