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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을 추구하는 만큼 전석 무료초대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8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NN 임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연주회는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헤어스프레이’ 속의 대표적인 음악을 메들리로 선보이며 관객에게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고 있는 듯 착각을 일으켰다.
시립합창단은 뮤지컬 속 인물들의 의상을 재현해내는 세세한 부분에서부터 노래를 부르는 단원들의 세심한 표정연기까지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인기가 높았던 ‘헤어스프레이’ 무대는 양산시립합창단 단원이 트레이시 역을 맡으며 뚱뚱하지만 그 보다 더 큰 마음을 가진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TV 댄스경연대회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신나는 음악과 경쾌한 댄스로 풀어냈다.
또한 뮤지컬뿐만 아니라 ‘True Light’, ‘Joshua Fit the Battle of Jerico’, ‘Why We Sing’ 등의 곡을 합창을 통해 시립합창단 특유의 클래식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양산어린이합창단(지휘자 황성진)과 타악퍼포먼스팀 잼스틱이 특별출연했다. 양산어린이합창단은 귀엽고 깜찍한 무대로, 잼스틱은 타악기와 퍼포먼스가 조화된 유쾌하고 통통 튀는 무대를 선보였다.
준비된 모든 공연이 끝난 뒤 시립합창단 전원이 무대로 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여행을 떠나요’를 합창했고 객석에서도 박수를 치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추억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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