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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1986년 박성식, 장기호와 함께 故 김현식의 백밴드로 데뷔한 두 사람은 1988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타이틀곡으로 한 1집을 내어 놓으며 가요계에 자신들의 존재를 알렸다. 발라드 일색이던 1980년대 후반에 펑크와 록, 재즈와 라틴을 접목시킨 강력한 연주기법을 선보이며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그들은 이후 8장의 정규앨범과 7장의 실황음반을 발표하면서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이란 호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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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는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내 품에 안기어’, ‘쓸쓸한 오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한잔의 추억’ 등 모두 17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장수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은 때로는 현실적으로, 때로는 서정적인 노랫말과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음악적 새로움을 향한 끝없는 모험과 도전, 늘 완벽함을 추구하는 열정을 가졌다. 정통 뮤지션으로의 자존심을 추구하는 강인한 모습에 인간미 가득한 따뜻함이 묻어나오는 그들의 음악은 일상으로 찌든 우리에게 마치 휴식과 같은 음악을 제공한다.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김종진, 드럼과 퍼커션을 맡고 있는 전태관. 20여년을 함께 해온 그들의 무대 위 삶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예매는 지역 내 농협중앙회와 각 지점에서 가능하며 공연문의 362-6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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