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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북정초 음악제 한여름 밤 청량제 ..
교육

북정초 음악제 한여름 밤 청량제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39호 입력 2010/07/13 09:38 수정 2010.07.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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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정초등학교(교장 임인철)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은은한 달빛 아래 야외 특설무대를 마련해 제3회 북정음악제 ‘달빛 산책 북정음악제’를 개최했다.

음악제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초청해 한여름 밤 더위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7일은 극단 ‘휴’를 초청해 국악 관현악, 국악동요, 판소리, 민요 등 국악 공연을 펼쳐 한국적 정서를 체험토록 했다. 특히 공연 중간 중간 해설을 가미해 전통 음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친밀도를 높였다.

8일은 학교 내 음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과 챔버오케스트라, 풍물부, 합창부 등 북정초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영남사물놀이, 유치원생들의 귀여운 합창, 리코더 중주, 피아노 중주, 하모니카 합주 등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마음껏 뽑냈다. 또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챔버오케스트라는 신세계 교향곡 2악장, 왈츠, 동요메들리, 마법의 성 등을 연주하며 초등학생 답지 않은 수준높은 실력으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임인철 교장은 “음악적 재능을 갖춘 학생들은 자신의 소질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줌과 동시에 음악적 재능이 없는 학생들은 음악을 감상할 줄 아는 교양 있는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음악제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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