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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비를 타고 흐르는 피아노 선율..
문화

비를 타고 흐르는 피아노 선율

송호정 기자 sh5427@ysnews.co.kr 입력 2010/07/13 10:22 수정 2010.07.13 10:24
지난 11일 이은영 클래스 콘서트 열려

애제자 9명이 펼친 열정의 피아노 무대



ⓒ 양산시민신문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내리는 비를 타고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

본사가 주최하고 이은영 클래스가 주관한 ‘와글와글 우리들의 여름전주곡’ 공연이 지난 1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이은영 클래스의 이은영 씨가 사랑하는 제자들 9명과 함께 준비한 것으로 무대 위에 9명의 제자들이 차례로 나와 그간 선생님께 배웠던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Variationen K.V.265’, ‘Piano Sonata Po.2 1st mov.’, ‘Piano Concerto Op.22 No.2 1st mov’ 등 고운 피아노 선율을 느낄 수 있는 10여곡을 선보였으며 학생들은 저마다 곡의 느낌을 살려내려 감정을 몰입하는 모습으로 나이답지 않은 실력들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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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면서도 부드럽게, 빠르면서도 여유로운 선율을 선보이는 연주곡이 한 곡 한 곡 진행될 때 마다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보답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는 오동주 테너와 주현 씨가 특별 출연해 각각 ‘박연폭포’, ‘Tu ca nun chiange’를 통한 중저음의 매력적인 노래와 ‘Nella Fantasia’, ‘You Raise Me Up’을 통한 아름다운 트럼펫 선율을 선사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씨는 “올해로 제자들을 가르친 지 10년이 된다. 유난히도 나에게 많은 기쁨과 보람을 안겨줬던 제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를 담아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제자들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는 제자들의 수고와 아름답게 열매를 맺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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