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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날 행사는 40여명의 환경지킴이와 신양초 5학년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주일간 황토에 유용미생물을 배양시켜 직접 만든 테니스공 크기의 흙공을 물에 던져 넣었다.
흙공은 유산균, 효모 등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발효시킨 EM 원액과 쌀뜨물 발효액 등을 섞은 물에 황토를 섞어 반죽해 공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악취제거, 수질정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연구소를 설립하거나 환경정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하천에 직접적으로 미생물을 뿌리면 물이 흐르면서 사라지게 되지만 흙공으로 만들어 던져놓으면 3개월여 가량 조금씩 분해가 진행돼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양산YWC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참여한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이 양산천 수질개선에 더욱 관심을 갖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