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15일 제7대 문화원장으로 취임한 정연주 신임원장이 부인 신춘대 여사와 함께 취임식에 참석한 내빈에게 답례 인사를 하고 있다. |
ⓒ 양산시민신문 |
나동연 양산시장, 시의원, 문화원 회원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ㆍ취임식에서 정연주 신임 원장은 “양산은 그 어느 곳보다 충절을 계승하면서 문화와 예술을 선양해 온 곳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열린 문화원을 만들기 위해 문화원 회원을 확대하고 원로회의를 구성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유물전시관 건립에 발맞추어 다른 곳에 있는 유물 환수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향토의 정신적 지주인 박제상 공의 생가와 충렬사 건립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시와 협조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정 원장은 최근 지역사회의 갈등과 관련하여 “그동안 이해관계가 나뉘어 서로 행보를 달리했다 하더라도 이제는 반목과 질시를 배척하고 모두 함께 손잡고 번영을 구가하는 화합의 고장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영돈 이임원장은 “임기 동안 맡은 중요한 일들을 끝마치지 못하고 떠나는 마음이 송구스러우나 이후 문화원 회원으로 적극 참여해 양산지역 문화를 위해 언제나 발 벗고 나설 것”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연주 신임 원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대한서화예술협회 배효 회장이 서예 한 점을, 설파 안창수 선생이 그림 한 점을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임기 4년의 제7대 원장으로 취임한 정 신임 원장은 어곡동 화룡마을 출신으로 경남도 공무원과 양산시 총무국장을 역임했다. 공직 퇴임 후에는 양산향토사연구회와 항일독립운동기념탑보존위원회 이사, 양산시지방행정동우회장으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