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건강강좌를 운영한다.

오는 8월 2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오전 8~9시에 범어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몸짱ㆍ마음짱 교실’은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강좌는 참여 어린이들에게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또래 집단과 함께 할 수 있는 미니축구, 줄넘기 등 놀이형 운동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같은 기간 오후 7~8시에 남부체육공원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건강관리교실’은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강좌는 체성분 검사와 체력측정 등을 통해 학생에게 맞는 영양교육과 기초근력 강화운동, 유산소 운동 등으로 구성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건강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방학 기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며 “학부모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두 강좌 모두 무료로, 각각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보건소 건강증진실(392-5115)로 방문ㆍ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