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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자유주제로 진행된 이번 그림대회에서 지현이는 ‘고마운 우체국 봉사단’이라는 작품을 제출했다. 그림은 북아프리카의 재해지역을 찾아 불우한 환경에서 고통 받고 있는 주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을 돕는 따뜻한 마음과 함께 상상력과 창의력이 묻어나,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현이는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불쌍한 사람을 도울 것이라 했던 다짐을 그림으로 표현했다”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지 몰랐다. 너무 놀랐고 너무 기뻐 가족들이 모두 울었다”고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또한 “상금 1백만원은 엄마와 아빠가 하시는 식당에 요즘 들어 손님이 줄어 부모님께 드릴 것”이라며 “더욱 열심히 미술을 공부해서 훌륭한 의류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꿈을 말했다.
한편,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는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돕기 위해 지난 1999년에 처음 열렸으며 이번 대회에는 3천578개 초등학교에서 7만2천991명이 작품을 출품했다.